2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휄체어에 의존해 재활 병원에 치료 중 이다.
가족들과 와이프의 웃는 얼굴을 2년 동안 본적이 없다...ㅠㅠ
아니 나 또한 웃은 기억이 없다..
병수발에 지친 와이프를 보니 2년 사이에 많이 늙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병인이 필요 없다며 직접 병수발을 드는 와이프를 보면 늘 안쓰러운 마음이였다.
나만 아니었으면 이쁘게 하고 있을 와이프....
병원 생활에 악세사리 하나 없는 와이프를 보니 씁쓸한 마음 뿐 이었다....
그런던 중 모 사이트를 검색 하던 중 "골드팡"에서 한정 판매중인 뱅글팔찌를 보았다. 문득 와이프가 차면 참 이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사고 보았다. 추석 깜짝 선물로 줄 생각 이었다.
앗! 어느 여자분이 전화가 왔다. 배송지연이란다. 그까이꺼 기다리지 뭐..
그런데 또 지연이라고 전화가 왔다..은근 짜증이 났다.9월 6일 도착이란다..ㅠㅠ
그런데 아가씨의 친절하고 성의있는 설명에 기다리기로 했다.
추석 전엔 와야 하는데.. 걱정을 은근 했다...
30일 오전 치료를 마치고 병실로 올라오니
침대 위에 종이박스 하나...
뭐지? 하고 뜯어보니 팔찌 아닌가....
딱 와이프 한테 걸렸다...... 추석때 줄려고 했는데...
걱정도 잠깐 와이프가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진찍고 넘 좋아한다...
오랜만에 웃는 와이프의 모습에
오랜만에 나도 웃음 지어본다.
댓글목록
작성자 골드팡
작성일 2019-09-03
도시적이고 멋스러운 형태로 더욱 존재감있게 빛나는 유니크 디자인이랍니다 :)
고객님의 따스한 마음씨도 감동이며, 선물받으신 아내분께서도 마음에 드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
(재차 지연안내로 걱정 드려서 죄송했습니다 T^T) 이번 추석에 소소한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겠네요~
고객님께서 하루하루 큰 회복하시길 진심되게 바랍니다~
후기적립금 넣어드렸습니다 ♡ 다음에도 골드팡을 찾아주세용~
-그대라서 더 빛나는 로맨틱 주얼리, 골드팡-